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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자살예방시책 큰 효과…4년간 15단계 하락 [뉴시스 / 2013-07-03 16:52:18]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 2014-05-07 16:44:16
【전주=뉴시스】유영수 기자 = 전주시 자살예방시책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전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 도내 최초로 자살예방 전담팀을 구축 운영하는 등 자살을 예방해 자살율을 낮추기 위한 체계적이고 협조적인 시책을 시행 중이다.

시는 2010년부터 2013년 현재까지 전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 시 자체예산 5억4100만원을 지원해 도내 최초로 '자살예방전담팀(I LOVE ME)'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2011년 시정발전연구소를 통한 자살예방 TF팀을 구성해 보다 체계적인 자살예방사업 추진을 모색하기도 했다.

전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과의사와의 상담지원, 긴급의료비 지원, 자살위기․고위험 상황 시 응급출동, 자살시도자 및 유가족 사후 관리, 자살 전문 멘토 양성교육, 자살예방교육 및 홍보 등 전주시의 자살률 감소를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 학교폭력 및 자살예방사업을 위해 2011년부터 시교육청과 연계해 4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긍정심리 및 분노조절 프로그램, 또래관계 증진 및 또래 상담자 양성프로그램, 아동·청소년 정서지지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시행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2013년 올해에는 9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해 운영 중에 있다.

전주시의 이 같은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 2008년도에 전국 75개 시 중 자살률이 49위였던 전주시가 2011년에는 64위로 낮아졌다.

또 전북 14개 시·군에서는 자살률이 가장 낮게 유지되는 등 사업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2010년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 2011년 하루 평균 42명, 35분당 1명 자살이라는 부끄러운 현실을 기록하고 있다.

yu0014@newsis.com